여기에서 찾은 희망

마음챙김 고락의 중간 상태에 있는 것. 삶의 동기가 욕망이 아닌 것. 출가란 고락을 떠나는 것을 말한다. . . . 욕망을 얻어 기쁘고, 욕망을 채우지 못해 슬프다. 모든 것이 이 두가지에 있다. 출가하고 나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욕망을 위해서 사는게 아니라. 싫고 좋음을 떠나, 해야할 것을 하는 것이다. 사람을 떠나 사회를 떠나 나의 의무를 다 하는 것. 생명불식을 이루는 것이 내게 남은 것. 게으르지 않는 것. 칭찬을 바라지 않는 것. 보상을 바라지 않는 것.

저걸 사면 뭔가 잘될거 같다. 마치 공부는 하지 않고 새로운 학습지를 사면, 그 학습지가 공부를 대신 해줄 것처럼. 어른이 되어서도 똑같다. 누군가는 게임을 하지도 않으면서 산다. 술을 마시지도 않으면서 모으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엔 읽지도 않을 책을 샀다가, 헌책방에 되팔았다. 그래서 요즘은 도서관에서 되도록 먼저 빌려본다. 한번 내 손에 쥐고나면, 그 욕심이 많이 사라진다. 장년엔 자전거를 미친듯이 타고나서 올 여름에 처분하고 나니, 다시는 자전거 생각이 안난다. 모든 것이 다 비슷하다. 사용하지도 않을 어플을 구입한다. 이 어플을 사용하면, 생산성어플이라는 이름처럼 주구장창 나의 생산성이 상승할것만 같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본질이 아니기때문이다. 과거에는 현..

행복을 찾아 방황하는 나그네여 옛사람은 일찍히 그 답을 우리에게 제시하였다. 행복은 세상 어딘가에 숨어 있는 무언가가 아닌 자신에게 침잠함에 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법을 터득한 이후에야라 당신이 그토록 찾아 헤메던 행복을 바로 여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매일매일을 자신이 자신의 삶에 충실하는 것. 그 뿐이다. 지금 바로 당신의 끝없는 방황을 끌어 안아 줄, 그 분이 여기 있다. -행복의 오솔길에서 부르는 노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이다. 그중에서도 먹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자연에서는 먹기 위해 사냥,채집을 하거나 농경사회에서는 한해의 농사를 짓고 추수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중심이 된다. 재화를 돈으로 교환한다. 어떤 식으로든 자기를 통해 돈이 흘러야 사회와 관계를 맺고 살아 갈 수 있음을 뜻한다. 재화의 주체는 사람임으로 이 것이 곧 모든 인간과계와도 결부된다. 보통의 사람은 직업을 갖고 이 것으로 재화를 생산하는 일을 한다. 직업을 갖는 다는 것은 돈의 흐름에 길목에 선 수문장이 된다는 것이다. 왜 직업은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게하는가? 이 것이 없는 사람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신이 감당해야 하기때문에 모든 걱정을 자신이 짊어져야 한다. 그러나 직업이 있다면, 그 직업에 전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