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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찾은 희망
1.우주 우주는 반짝였다가 어두워졌다. 2.별 별이 파괴되었다. 3.블랙홀 모든 것을 빨아드린 블랙홀 안에는 아무 것도 남은게 없다. 4.미움 미움은 자신의 문제였다. 5.사랑 사랑또한 자신의 문제였다. 6.너 너는 내 안에 사라지지 않는다. 7.나 내안에 나를 찾을 수 없다. 8.우리 우리였다.. 이제 남이다. 9.3자 우리는 모두 3자, 3인칭 단수이다. 10.부유 우리는 우주를 배회하는 먼지이다.
1. 여름 뜨겁게 타오르던 여름이 한순간 식어서 내 앞에 엎질러졌다. 2. 겨울 겨울은 안에서 부터 시작되어 바깥으로 모든 것을 얼려갔다. 3. 개 개가 짓던 소리가 어디로 사라졌나, 두리번 거린다. 4. 잔상 우리가 사랑한 시절은 과거의 잔상이 되어 웅덩이에 반사된 나무의 나풀거림처럼 반짝였다. 5. 컵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조각난 파편이 컵의 일부였음 말할 단서가 없었다. 6. 발자국 누구의 발자국인가.... 펄펄 내리는 눈이 움푹페인 발자국을 채운다. 7. 먼지 한번의 펄럭거림에 먼지는 부유하며 날아 올랐다. 8. 골목 어린 시절의 추억은 오고간데 없이 사라지고, 텅빈 골목 9. 사탕 손에 쥔 사탕이 소녀의 입에서 녹아내렸다. 10. 안개 겨우 도착한 이 곳. 안개는 그들의 시야를 뺏았았다. 보..
1 "알겠어" 참고 있던 눈물대신 가녀린 목소리를 겨우 뱉었다. "그럼 이만" 몸을 돌리던 남자는 뭔가 빠트린게 있는지 여자를 향했다. "아 맞어.이제 그 반지도 돌려줘야겠어" 감정을 알수 없는 표정을 한 용석은 혜진에게 검은 손을 뻗어 억척스럽게 쥐며 말했다. "아앗" 반지가 빠지면서 손마디에 보이지 않는 생체기가 생겼다. 남자는 아랑곳 않고 손에 놓여진 반지를 한번 쓱 훑어보곤 냉큼 주머니에 넣었고, 순간 붉은 보석으로 장식된 금반지와 그의 이름이 새겨진 HJ각인이 혜진의 눈에 들어왔다 건대역은 퇴근을 서두르는 사람들로 인파가 늘어나고 각자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바삐 몸을 움직였다. 김용석은 숙인 고개를 들어 혜진를 힐긋보더니 인파속으로 사라졌다. 혜진은 손마디를 어루만지며 그가 사라지는 모습을 멍하..